하수처리수 재이용

 

21세기는 물의전쟁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방울의 물이라도 확보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하수처리장을 통해 정화된 물은 강으로 방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고도처리된 방류수는 공업용수, 청소용수, 잡용수 등으로 다시 쓰여짐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함께 21세기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한 수자원으로 활용됩니다.

하수처리 재이용 사례

대구에서는 신천 유지용수로 재이용

 

신천은 우 · 오수 분리로 건천화된 하천이었으나, 신천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된 방류수를 하류에서 9.1㎞ 떨어진 신천 상류 상동교까지 하루 10만㎥씩 퍼올려 맑은 물을 공급하여 흐르게 함으로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2002년에 준공된 지산 하수처리장에서도 처리된 방류수를 가창교 하류 용두보에 하루 3만4천㎥씩 방류하여 맑은 물을 공급함으로써 대구의 젖줄인 신천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천하수처리장의 정화된 방류수

 
신천하수처리장의 정화된 방류수

구간

신천하수처리장(펌핑) → 신천 상동교(방류) → 신천하류 → 금호강

규모

관로 9.1㎞, 방류량 10만㎥/일, 보 14개소

사업비

121억

사업기간

'95. 7. 6 ~ '97. 6 . 12
 

지산하수처리장의 정화된 방류수

 
지산하수처리장의 정화된 방류수

구간

지산하수처리장(펌핑) → 신천 용두보(방류) → 신천하류 → 금호강

규모

관로 2.8㎞, 방류량 3만4천㎥/일, 저수로폭 50 ~ 80m 

사업비

17억

사업기간

'99. 6. 17 ~ '2002. 6 . 15
 

하수처리수 재이용 결과

수질 2등급’ 으로 꾸준한 복원작업 결실로 49종의 새들이 날고 1급수 어종까지 찾아와 대구시민들의 쉼터인 신천이 되살아납니다.

대구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천 하류 침산교에서 측정한 수질은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BOD)이 1.9로 나타나 2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천의 수질은 1994년 8.9로 측정됐지만 2000년 4.1, 2005년 2.2, 2010년 2.0 등 해마다 오염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대구시는 1997년 부터 신천으로 생활하수가 흘러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신천의 수량을 늘리기 위해 금호강과 신천 · 지산 하수처리장(하수처리수)에서 하루 12만5천여 t의 물을 끌어올려 신천 상류쪽인 상동교와 용두보에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신천에는 고방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제비, 참새, 황조롱이, 붉은 갈매기 등 49종류의 새들이 떼지어 삽니다. 또 신천에 사는 13여종의 물고기 가운데는 꺽지, 피라미 같은 1급수 어종이 포함 돼있고. 수성교 아래 신천에서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잉어를 잡아먹는 모습이 <대구문화방송>카메라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대구시가 수백억원을 들여 “오랫동안 신천 복원작업을 해온 결과”로 수질오염이 크게 줄어들면서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등 자연생태계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결과입니다.

오랜동안 신천 복원작업을  해온 결과, 수질오염이 크게 줄어들면서 맑은 물이 흐르고 18종류의 새들이 떼지어 사는 등의 자연생태계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사진입니다.

새들이 떼지어 사는 사진

담당부서 : 상리사업소 위생처리팀

담당자 : 윤기영 l 전화번호 : 053-605-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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